사회
부산역 3층 난간서 투신한 70대 일본인 사업가 숨져
입력 2019-06-24 08:41  | 수정 2019-07-01 09:05

부산역에서 투신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일본인 사업가가 숨졌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22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3층 난간에서 투신한 77살 일본인 T 씨가 하루 만인 어제(23일) 오후 8시쯤 숨졌습니다.

사인은 외상성 뇌출혈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사업을 해온 T 씨는 관세법 위반으로 추징금 51억원을 선고받고 출국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지병도 있던 T 씨가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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