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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지킨 자존심...아르헨티나, 가까스로 코파 8강 진출
입력 2019-06-24 07:36 
메시(사진)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4일 카타르를 꺾고 2019 코파아메리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진땀 끝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한국시간) 브라질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B조 예선 3차전 카타르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예선 1승1무1패 조 2위가 된 아르헨티나는 가까스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전까지 이번 대회 무승으로 자존심을 구긴 아르헨티나는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반 4분 만에 마르티네스가 상대 수비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채 골로 연결했다. 아르헨티나는 이후에도 몇 차례나 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추가골은 번번이 실패하며 불안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계속 경기를 주도한 아르헨티나는 기어코 후반 37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에 성공,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카타르를 역습 전술을 봉쇄한 아르헨티나는 2-0 리드를 지켜냈다.
메시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효율적이지 못했으나 위기감 때문인지 더 적극적으로 공격했고 이는 승리 원동력이 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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