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들이객 사고 잇따라…전국 곳곳에 화재
입력 2019-06-24 07:00  | 수정 2019-06-24 07:32
【 앵커멘트 】
해수욕을 즐기던 20대 두 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구조 되는 등 주말 나들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보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성 두 명이 갯바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아있습니다.

해수욕을 즐기던 29살 최 모 씨 등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갯바위에 고립된 겁니다.

이들은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있지 않았는데, 다행히 20여 분만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행글라이더를 타던 동호회 회원 2명이 하늘에서 충돌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5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6살 배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충남 서산의 한 저수지에선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 부산 다대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고,

전북 전주의 한 연립 주택에서도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강원도 삼척의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선 집진기에서 불이 나 협력 업체 직원 25살 이 모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MBN뉴스 김보미입니다.[spring@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경남소방본부, 충남 서산소방서, 부산 사하소방서, 전주 덕진소방서, 강원 삼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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