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리베이트용 비자금 조성 의혹
입력 2008-10-20 22:58  | 수정 2008-10-21 08:36
유한양행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영업사원들에게 올해 초부터 매월 100만 원에서 400만 원의 상여금을 줬지만, 일부 지역 지점에서 이를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일괄 관리하면서 병의원에 리베이트 명목으로 전달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유한양행은 영업실적에 따라 영업사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며 일부 지점에서 영업실적을 올리기 위해 취합해서 영업비로 쓴 것이지 비자금을 조성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유한양행 관계자는 문제가 된 비정기 인센티브는 5∼6개월 운영하다 회사 자체적으로 중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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