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우간다, 41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승리
입력 2019-06-23 08:34 
우간다는 41년 만에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간다가 41년 만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승리를 거뒀다.
우간다는 2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콩고민주공화국을 2-0으로 이겼다.
킥오프 14분 만에 패트릭 카두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엠마누엘 오크위가 후반 3분 세트피스 헤더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변이다. 우간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80위다. 콩고민주공화국(49위)보다 31계단이 낮다.
우간다가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서 승리한 건 1978년 대회 이후 41년 만이다. 우간다는 당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예선 탈락 혹은 불참으로 오랫동안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년 대회에는 1무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에 참가한 마다가스카르(108위)는 역사적인 첫 승점을 땄다.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진 B조 기니(71위)전에서 2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나이지리아(45위)는 중국 상하이선화에서 뛰고 있는 오디온 이갈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브룬디(134위)를 1-0으로 이기며 B조 선두에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