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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페루 5-0 대파...코파아메리카 A조 1위로 8강 확정
입력 2019-06-23 07:28 
브라질이 페루를 대파하고 코파아메리카 조예선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 윌리안이 5번째 쐐기골을 넣고 환호하는 브라질 선수들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브라질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코린치아스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A조 예선 3차전 페루와 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1무가 되며 조별예선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브라질이 압도한 경기였다. 브라질은 전반 12분 코너킥 세트피스 때 카세미루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카세미루는 혼전 속 두 번이나 헤더 공격을 시도했고 두 번째가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은 몇분 뒤인 19분 이번에는 피르미누가 상대 골키퍼 실책을 틈타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터뜨렸다.
탄력 받은 브라질은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32분에는 에베르통이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골문을 열었고 후반 9분에는 알베스가 피르미누와 감각적인 2대1 패스를 이어간 끝에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에는 윌리안이 또 한 번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막판 PK찬스까지 얻어 추가골이 예상됐으나 제수스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승부는 5-0으로 마무리됐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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