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젤예` 김소연X홍종현, 운명의 장난에 점점 꼬여가는 사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소연과 홍종현의 사랑에 빨간불이 들어섰다.
22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는 강미리(김소연 분)과 한태주(홍종현 분)의 사랑이 점점 어려워져 가는 장면을 그렸다.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전화를 걸어 할 말이 있음을 밝혔다. 결혼을 거절할 것에 대한 얘기임을 암시했다.
박선자(김해숙 분)은 한종우(동방우 분)을 만났다. 한종우는 박선자에게 "따님이 내 아들과 결혼하게 되면 평생 먹고 살 걱정 안해도 된다. 설렁탕 집 안해도 된다"고 말해 박선자를 떨떠름하게 했다. 이에 한종수 회장의 무례함에 기분이 나쁜 박선자는 통화를 가장해 기분 나쁨을 표현했다. 한 회장은 웃으면서 자신의 무례함을 사과했다.

한편 한태주는 박선자를 집에 데려다줬다. 이 과정에서 박선자는 "내 딸이 어디가 마음에 들어?"라고 한태주에게 물었다. 이에 한태주는 "선배는 능력도 좋고, 예쁘고 알고보면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좋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자는 "까다롭지는 않고?"라고 물었다. 이에 한태주는 "아닙니다. 귀엽습니다"라고 말해 팔불출임을 보여줘 박선자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강미리는 "한종수 회장이 결혼하래요"라고 말해 전인숙 (최명길 분)에게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거절해야지"라고 언급했다. 강미리는 "거절할 틈이 없었어요. 명령이래요. 나 다 말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결혼을 피해야 한다며 강미리를 설득했다.
전인숙은 한종수 회장을 찾아가 한태주의 결혼 문제에 자신을 제외한 한 회장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이에 한종수 회장은 "내가 자네 노고를 인정한다"며 전인숙을 달랬다. 그러자 전인숙은 "강미리는 안 된다"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한 회장은 "강미리 괜찮은 아이다"며 "이제 강미리와 화해하고 잘 지내라"라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만약 강미리와 결혼을 강행한다면 저는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겠습니다"고 말해 한 회장을 분노케했다.
한편 한태주는 전인숙의 사표 소식을 듣고 전인숙을 찾았다. 한태주는 전인숙에게 왜 자신과 강미리의 결혼을 반대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이에 전인숙은 "강미리는 안 돼. 결혼하면 너네 행복해질 수 없다"며 결혼 반대를 이어갔다. 한태주는 "압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걱정하시는 그런 일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강미리와의 결혼 의지를 드러냈다.
전인숙은 박선자를 찾아갔다. 전인숙은 "거기 한성그룹 본가라고요. 미리 다니는 회사이자 내가 있는 곳이라고요"라고 말했다. 전인숙은 "태주 내 아들 같은 애예요. 아니 내 애라고요"라고 밝혔다. 이에 박선자는 "나한테는 왜 말 안했어?"라며 충격 받았다. 전인숙은 "형님이 나서서 막아주셔야 해요"라고 말하며 강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선자는 강미리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박선자는 강미리를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왜 하필 전인숙의 아들이냐며 박선자는 강미리를 몰아세웠다. 강미리는 "그래서 저 안할 거예요"라며 결혼을 안 할 것임을 밝혔다. 운명의 장난과도 같은 강미리 상황에 박선자는 깊은 슬픔을 드러냈고 강미리는 박선자와 같이 울며 슬픔을 나눴다.
한편 강미혜는 김우진에게 왜 자신을 피하는지 물었다. 이에 김우진은 "당분간 집에서 일하라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되물었다. 강미혜는 "자신은 자기 관리가 안돼서 회사에 나와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미혜는 김우진에게 왜 자신의 고백을 답해주지 않냐고 물었다.
김우진은 강미혜를 배려한 것이라고 했지만 강미혜는 확실한 답을 요구했다. 하지만 강미혜는 "답 안해도 된다"며 김우진의 마음을 알겠다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에 김우진은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하 세젤예)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