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힐 차관보 "북, 일본 대신한 새 후원자 얻을 듯"
입력 2008-10-20 17:23  | 수정 2008-10-20 19:43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어제(19일) "북한이 곧 일본 대신 대북 에너지 지원에 참여할 새 후원국을 얻게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대신할 국가를 말할 수 없지만 현재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이외의 국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 4개국과 일본은 지난해 2월 13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한다면 중유 100만 톤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북한이 자국민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데 불만을 느끼고 일본이 부담해야 할 중유 20만 톤의 지원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을 대신할 국가로는 호주나 EU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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