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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교통사고 불구 `미스트롯` 콘서트 나서…무대 투혼
입력 2019-06-22 18: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송가인이 교통사고로 허리에 실금이 갔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22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천안 콘서트에 참석했다.
송가인은 지난 20일 새벽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나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외출증을 받고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그는 교통사고 소식 알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에게 직접 인사드리고 양해를 구해야할 것 같아 외출증 끊고 이렇게 왔다”고 인사를 건넸다.
현재 몸 상태도 밝혔다. 송가인에 따르면 그는 허리에 실금이 가고 디스크 증세가 있다고. 송가인은 불미스러운 사고로 무대를 함께하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다. 이렇게 왔는데 너무 아쉬우니 의사 선생님 몰래 노래 한 곡 하겠다”며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호응과 박수도 받았다.

이어 트롯 열풍의 주역인 정미애와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은 다채로운 셋 리스트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흥으로 중무장한 채 관객과 함께 즐기는 무대들을 펼쳤다. 또 스페셜 코너로 준비된 ‘미스트롯 불러줘요를 통해 트롯걸들은 관객과의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
예정되어 있던 다른 무대에 오르지 못한 송가인은 엔딩에 등장해 함께 자리를 지키며 끝까지 천안 콘서트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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