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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스트레스…펑고로 푼 이동욱 감독 “중심타자들이 해줘야”
입력 2019-06-22 16:33 
이동욱 NC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전을 앞둔 NC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직접 수비훈련 때 펑고를 쳤다. 굳었던 얼굴도 펑고를 치면서 풀리기 시작했다.
수비 훈련이 끝난 뒤 더그아웃으로 온 이 감독은 땀을 뻘뻘 흘렸다.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인 이 감독은 오랜만에 펑고를 친 것 같은데, 분위기도 바꾸고 싶었고, 스트레스도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NC창단 후 수비코치를 역임한 뒤 올 시즌부터 사령탑에 취임한 이 감독은 가끔 직접 펑고를 때리며 수비훈련을 지휘했다. 하지만 7연패에 빠진 뒤에는 처음이다. NC는 수도권 9연전의 7차례 경기를 연달아 패하며 승률 5할선이 무너졌다. 6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4경기 차로 좁혀졌다.
초보감독으로서 처음 겪는 위기다. 이 감독도 조심스럽고 어렵다. 연패 기간 중에 이렇게 인터뷰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결국은 결과가 나와야 되는 게 아니겠냐”며 씁쓸하게 말했다.
이 감독에게 에이스 투수가 연패를 끊어주는 게 좋냐, 타선이 시원하게 터져서 연패에 탈출하게는 낫냐”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 감독은 둘 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하고, 타선도 활발하게 터지는 게 좋다. 결국 투타 조화에 의한 승리가 가장 좋은 그림이다”라며 결국 타선은 중심타자들, 간판타자들이 해줘야 한다. 박석민, 모창민, 양의지, 박민우 같은 선수들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옅은 미소와 함께.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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