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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日 소속사 계약…활동 재개 `시동`
입력 2019-06-22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에서 새 소속사를 찾고 활동에 시동을 건다.
22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구하라는 최근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덕션 오기 관계자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사무소를 방문하고, 다시 한번 일본에서 노력하겠다는 하라의 모습에 감동해 계약을 결정했다"며 "일하는 것이 최고의 약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응원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3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도쿄 걸스 뮤직 페스트 2019'(TOKYO GIRLS MUSIC FEST. 2019'에서 프로덕션 오기 소속 걸그룹 츄닝캔디와 공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매니지먼트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계약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지금은 빨리 여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일본에서 활동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결별 과정에서 쌍방 상해로 곤욕을 치렀다. 특히 사생활이 담긴 불법 촬영물 피해를 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법적 다툼도 진행 중이다.
구하라는 불법 촬영 피해자임에도 불구, 악성 댓글에 오랫동안 시달렸고 지난달 26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말도 탈도 구설수도 많았던 구하라가 새 둥지를 틀고 다시 비상할 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덕션 오기에는 미타 요시코, 나카메 유키에, 카하라 토모미, AKB48 출신 타카하시 미나미, 코지마 하루나, 와타나베 마유와 현역인 미네기시 미나미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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