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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샌디에이고전 수비 실책 출루 후 대주자 교체
입력 2019-06-22 10:18  | 수정 2019-06-22 10:43
강정호와 대주자 교체된 브라울트가 득점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득점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7회말 공격에서 대주자 교체됐다.
안타는 없었고 타율도 0.148로 내려갔지만,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2회와 5회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야수 정면에 걸렸다. 2회에는 타구 속도 110마일, 5회에는 97마일을 기록했다.
7회말에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는데 상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수비 실책에 송구 실책까지 범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투수 스티븐 브라울트와 대주자 교체됐다.
브라울트는 다음 타자 호세 오스나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1-1 균형을 깨는 득점이었다.
팀은 이 득점으로 얻은 리드를 잘 지켜 2-1로 이겼다. 1회말 1사 1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낸 피츠버그는 4회 마차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지만, 7회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카일 크릭은 8회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펠리페 바스케스는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에릭 라우어도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던졌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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