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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측 “발렌시아, 프리시즌 전까지 거취 결정해야”
입력 2019-06-21 18:00 
이강인 측이 발렌시아에 프리시즌 전까지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요구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이강인(18) 에이전트가 소속팀 발렌시아에 선수의 미래를 빨리 선택하라고 주문했다는 스페인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발렌시아 지역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 에이전트는 구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만약 2019-20시즌을 다른 팀에서 뛰게 할 거라면 발렌시아 프리시즌은 소화하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에 남지 않을 거라면 새 시즌 준비도 일찌감치 새 팀과 함께하길 원한다라고 명확히 밝혔다”라면서 이적 형태는 임대라도 상관없다. 2019-20시즌을 소화할 팀이 발렌시아가 아닐 경우 최대한 빨리 그 팀에서 적응하길 선호하는 것이 에이전트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잔류보다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라고 전망한 ‘엘데스마르케는 최근 마테우 알레마니(56) 발렌시아 단장이 선수단에 자리가 있는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과 상의해봐야 한다. 이강인은 앞으로 (어디서든) 경험을 쌓아나가 발렌시아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 것을 상기시켰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을 담당하는 스페인 에이전트의 전화에는 2019-20시즌 거취 관련으로 수십 건의 제안이 도착해있다”라고 부연설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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