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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한화회장배 공기권총 10m 대회新 금메달 쾌거
입력 2019-06-21 16:33 
진종오(왼쪽에서 두 번째)가 20일 창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남자 10m 종목에서 244.1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42.5점)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가장 왼쪽은 은메달의 고은석 왼쪽 세 번째는 동메달인 박대훈이다.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진종오(서울시청)에게 포기란 없었다. 그가 다시 한 번 금빛 날개를 달았다.
진종오는 2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남자 10m 종목에서 244.1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42.5점)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에 이어 고은석(상무)이 241.2점으로 2위에 올랐고 박대훈(부산시체육회)은 219.1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로서 지난해 6월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대회 우승 후 1년여 만에 다시 맛본 우승의 감격.
올림픽 3연패에 빛나는 진종오는 주종목인 50m 공기권총이 올림픽서 없어진 가운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중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2019년 도하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진종오는 우승 후 오래 몸담았던 소속팀을 떠나 올해 서울시청으로 이적해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좋은 결과가 따라와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때때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부분들로 인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사격은 끝까지 해봐야만 승패를 알 수 있는 경기이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여 얻은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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