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4호기, 발전재개 4시간 만에 터빈발전기 멈춰…"방사선 누출 없어"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 월성원전 4호기가 4시간 만에 터빈발전기가 멈추는 사고가 났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오늘(21일) 낮 12시 11분쯤 월성원전 4호기의 터빈발전기가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월성 4호기는 4월 22일부터 17차 계획예방정비를 한 뒤 오늘 오전 8시 2분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현재 원자로는 출력 35% 상태에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터빈발전기 정지로 인한 방사선 누출은 없습니다.

터빈발전기는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증기로 전기를 만드는 장치입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터빈발전기 정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자력본부 관계자는 "터빈발전기는 원자로 가동과 직접 관련이 없어 원자로 출력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