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타이지엔’ 대만샌드위치, 밀크티 넘어서 대만디저트 카페 창업 성공신화 꿈꿔요”(인터뷰)
입력 2019-06-21 15:34  | 수정 2019-06-21 16:04
대만디저트전문점 타이지엔 김포고촌점 이지윤 가맹점주의 인터뷰가 최근 진행됐다.
일반 회사를 다니던 직장인이었습니다. 12년간 회사를 다니다가 아이 출산 후 육아하며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생각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디저트카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커피와 디저트를 좋아하거든요. 찾아다니면서 먹고 포스팅도 하는 작업도 즐기다 보니 분야 자체에 관심이 많았다고 볼 수 있죠. 우연히 ‘타이지엔 브랜드를 알게 됐고, 포스팅을 위해 매장을 방문해 이것저것 메뉴를 직접 먹어봤어요. 그 과정에서 확실히 다른 브랜드처럼 대만샌드위치만 있거나 밀크티만 있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고, 대만소금커피, 대만펑리카스테라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가 있어서 이거다 싶었고 이런 차별화된 아이템의 강점에 이끌려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대만디저트전문점 ‘타이지엔 김포고촌점 이지윤 가맹점주는 이처럼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꼼꼼한 검증작업을 거쳐 브랜드의 강점을 확인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대만디저트전문점 창업인의 길로 접어들면서 매장 오픈 후에도 매출 신장 등 매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갔다.

오픈이후 사람이 굉장히 많이 몰렸어요. 지금 대만밀크티가 완전 강세여서 좋은 때인 거 같아요. 오셨던 분들이 또 오실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초보 창업인이다 보니 신경 쓸 부분이 많았어요. 음료 맛에 집중해서 매일 맛 테스트를 하고 손님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크티도 그렇고 커피도 맛이 좋은지, 추출시간, 맛, 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워낙 본사에서 잘 만들어서 쉽게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더욱 신경 써서 서비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지윤 가맹점주는 이처럼 브랜드 가진 기존의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력을 더해 매장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본사 지원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본사에서는 첫 창업한 사람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오픈 때부터 슈퍼바이저들이 잘 도와주고, 매장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체크해줘서 초보 창업자 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또 매장관리, 인력관리 체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이지엔 김포고촌점 이지윤 가맹점주가 매장을 운영해오면서 느꼈던 브랜드의 장점은 어떤 것이었을까.

맛있는 메뉴구성이 정말 좋아요. 타사처럼 대만샌드위치만 파는 것도 아니고, 버블티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게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맛있는 대만 디저트, 음료들을 부담 없이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가운데 하나죠. 가격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학생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합니다. 다른 카페들보다 훨씬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어요.”

이지윤 가맹점주의 설명처럼, 학생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포고촌점인 만큼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평가도 대부분 긍정적이다.


저희 매장은 학교와 주거지들이 겹친 상권이에요. 앞서 잠시 말씀드렸듯이 10대부터 60대 고객까지 다양합니다. 처음에는 아이엄마들이 제일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본격적으로 매장을 오픈한 이후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오셔서 좋았습니다. 매장을 찾아 주시는 고객 분들은 우선 맛있다는 평가를 많이 해주세요. 요즘엔 손님들이 음료재료를 뭐 쓰는지도 보시잖아요? 오픈주방이다보니 다 아시더라구요. 밀크티에도 좋은 우유가 들어가는 것도 다 아시고, 그럼에도 가성비 좋다고들 하세요. 좋은제품을 쓰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있고, 또 가격 부담 없어서 만족해하시는 것 같아요. 심지어 주문량이 많아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다고 불편하다고 농담하시는 단골들도 많습니다.(웃음)”

초보 창업자로 시작해 브랜드의 경쟁력과 자체 노력을 통해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으로 안정적 매장을 운영해 나가고 있는 이지윤 가맹점주는 경험자로서 예비 창업자에게 타이지엔을 통한 창업을 적극 추천했다.

실제로 저희매장에 오셔서도 가맹문의를 많이 하세요. 가족이 창업하고 싶은데, 괜찮냐고. 손님도 많은데 이거 매출도 괜찮을 거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죠. 이런 부분만 보더라도 확실히 ‘타이지엔을 통한 창업이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현재 시장성도 좋고,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브랜드가 될 것 같아요. 매출도 쭉 늘어나고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결심이 선 분들은 본사와 함께 상권 등 잘 알아보시고 창업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지윤 가맹점주는 앞으로도 쭉 성장하면서 잘 안정화 되길 바래요. 오픈하고 너무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매출도 잘 나오고 활성화는 됐지만 신경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매장도, 주변인식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자연스럽게 신경쓸 일이 줄면서 손님을 대하고 매장을 운영해 나가는 것에 재미가 생기더라고요. 앞으로도 재미있게 운영하면서 매장을 더욱 안정화하고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계획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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