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국방부, 상원에 브리핑…"훈련 중 UFO와 조우"
입력 2019-06-21 14:5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군사 훈련 중에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조우한 상황에 대해 미국 상원 의원들에게 기밀 브리핑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CNN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크 워너(민주당)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의원은 미 해군 조종사들이 훈련 도중 UFO를 맞닥뜨린 것과 관련해 일련의 사안을 보고 받았다..
이에 미 해군 측은 "관심 있는 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을 만나 우리 조종사들의 안전에 대한 위험을 이해하고 확인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기밀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워너 의원 측은 성명을 통해 "해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설명할 수 없는 간섭에 직면한다면 이는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 안전문제"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뉴욕타임스는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2014~2015년 훈련 중에 UFO를 여러 차례 목격해 보고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목격자들은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거의 매일 이상한 비행체들이 나타났으며 이들 물체엔 눈에 보이는 엔진이 없었음에도 극초음속으로 3만 피트 상공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조종사들이 처음에는 해당 비행체가 미 정부의 기밀 고성능 드론의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자칫 충돌할뻔한 일이 발생하자 안전을 우려해 상부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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