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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린사모, 공모 정황 포착…모든 진실 수면 위로 드러날까(종합)[M+이슈]
입력 2019-06-21 14:14 
승리 린사모 공모 정황 포착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승리)
경찰이 버닝썬 대만 투자자 린사모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승리와의 공모한 정황이 포착이 된 것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린사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 게이트가 수면 위에 드러나기 시작할 때부터 린사모와 승리, 유인석 전 유딩홀딩스 대표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은 제기됐다. 그러나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중국 범죄 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의 자금을 세탁하고, 횡령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지 않아 정식 수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당시 경찰은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린사모에게 국제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지만 린사모는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이 버닝썬 수익금을 횡령하는 과정에서 린사모 측과 공모관계를 형성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승리와 유인석은 5억 3000여만 원을 함께 빼돌린 혐의를 받았지만 린사모 측과 공모해 횡령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두 사람의 횡령 책임액은 10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린사모는 승리와 유인석과 함께 자신의 국내 가이드 겸 금고지기 안모씨가 관리하는 대포통장을 활용해 MD(클럽 영업직원)를 고용한 것처럼 꾸민 뒤 MD 급여 명목으로 약 5억7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경찰은 다음주 중 승리, 유인석 전 대표, 린사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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