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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오클랜드전 1타점 적시타...팀은 역전패
입력 2019-06-21 14:12  | 수정 2019-06-21 14:13
최지만이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타점을 올렸지만, 팀은 졌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5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가 됐다.
세 차례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그는 9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1로 앞선 무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선 그는 1루 주자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2루 도루로 무사 2, 3루가 이어진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3루 주자 브랜든 로우를 불러들였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한 그는 2루수 옆 스쳐 지나가는 강한 땅볼 타구로 타점을 올렸다.
8회까지 1-1로 맞섰던 탬파베이는 9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4-1로 앞섰지만, 9회말에만 4점을 허용하며 4-5로 졌다. 4연패. 시즌 43승 32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40승 36패.
9회 탬파베이는 토미 팸과 로우의 연속 볼넷에 이어 둘의 더블 스틸로 기회를 만들었고, 가르시아의 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최지만의 안타로 한점을 더했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바뀐 투수 라이언 북터를 상대로 번트 안타에 성공하며 4-1로 달아났다.
오클랜드는 9회말 디에고 카스티요를 두들겼다. 2사 1, 2루에서 마르커스 세미엔이 중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맷 채프먼이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
양 팀 선발은 다 잘했다. 탬파베이 선발 찰리 모튼은 6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 주릭슨 프로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반대로 오클랜드는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8이닝 4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0-1로 뒤진 6회 팸이 솔로 홈런을 터트린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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