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국감 "통화 정책 실패로 위기 키워"
입력 2008-10-20 11:33  | 수정 2008-10-20 11:33
한국은행이 2년 이상 실기한 금리정책으로 거품을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김효석 민주당 의원은 저금리와 외자 유입으로 팽창한 유동성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몰려서 자산시장 거품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등 긴축의 타이밍을 놓친 데 비해 자산시장 거품이 절정에 달해 붕괴되는 시점에서는 뒤늦게 금리를 급격히 인상해 거품 붕괴 충격을 오히려 가중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자본 이동이 활발한 개방경제에서는 물가 이상으로 자산가격 변동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당분간 실물경기 위축과 자산가격 하락 등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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