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
입력 2019-06-21 14:03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올해(2018~2019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공식 해제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16일 발령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21일 해제됐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6.3명이다. 유행주의보 발령 뒤 제22주차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독감 의심환자 수는 5.5명이었으며 이어 23주차 5.1명, 24주차 4.7명으로 점점 감소했다. 질본에 따르면 유행주의보 해제는 의심환자 수가 매년 3월 이후 3주 연속 유행 기준 이하일 때 인플루엔자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2018~2019년 인플루엔자는 전년도인 2017~2018년 절기에 비해 2주 빨리 정점에 도달했고 유행 초기에는 A형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지만 올해 3~4월에는 B형의 봄철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점인 2018년 11월 16일은 지난 절기에 비해 2주 빨랐고 종료 시점인 올해 6월 21일은 4주 더 느려 이번 절기 유행기간은 6주가량 늘어났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됐지만 수족구나 A형 간염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실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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