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은행외채의 120∼140% 지급보증
입력 2008-10-20 11:27  | 수정 2008-10-20 14:24
은행권 대외채무 지급보증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은행이 내년 6월 말까지 들여오는 대외채무를 총 천억 달러 내에서 3년간 지급보증하기로 하고 내일(21일) 국무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임시 회의를 열어 총 천억 달러에 이르는 은행들의 대외채무 지급 보증 신청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보증액을 은행별로 배분한 뒤 지급보증 신청서를 재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6월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 대외채무를 약 800억 달러로 추정했지만 금융감독원이 전날까지 은행별로 취합한 결과 720억 달러로 정부 추정치보다 약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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