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연철 "북중회담 결과 주목…협상재개 중요과정 기대"
입력 2019-06-21 11:40 
북한 식량난 지원 추가 발표하는 김연철 장관.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중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연이어 개최되는 미중, 한미 정상회담 관련 "협상 재개에 필요한 여건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내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1일 방북 관련 "북중정상회담은 북미 간 협상이 고비에 이를 때마다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번 회담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미중정상회담과 이달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등을 언급하며 "정부는 지금의 기회 살려 미국, 중국 비롯한 주변 국가들과 더욱 깊이 소통하면서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가 다시 힘차게 가동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북한과 언제든 마주 앉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남북미 세 정상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대화를 통해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인다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결국 재개되고 진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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