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곤충과 친구 하자" 애완곤충 경진대회 개막
입력 2019-06-21 10:30  | 수정 2019-06-21 10:44
【 앵커멘트 】
곤충은 기르기 쉬워 반려동물로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서울에서 제3회 애완곤충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꼬마 아이가 손바닥만한 장수풍뎅이 유충을 들어 올립니다.

(현장음)
- "되게 가만히 있는다!"

꿀을 모으지 않는다는 서양뒤영벌, 꽁무니로 대포를 쏜다는 폭탄먼지벌레 등 40여 종의 곤충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견학을 온 아이들의 두 눈이 호기심으로 빛납니다.

▶ 인터뷰 : 김동휘 / 서울 응암동
- "(곤충이) 무섭기도 한데 재밌었어요. "

제3회 애완곤충 경진대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대왕박각시의 유충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곤충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곤충은 반려동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키우기 쉬운데다 좁은 곳에서도 기를 수 있어 애호가를 중심으로 사육 인구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영주 /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장
-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곤충에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애완곤충 경진대회는 이번 주 일요일(23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janmin@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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