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두산밥캣, 업황 개선·배당 증가 기대"
입력 2019-06-21 08:51 

대신증권은 21일 두산밥캣에 대해 업황 개선과 함께 배당 증가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안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10.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밥캣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1475억원, 영업이익은 146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399억원)대비 9.6% 웃돌 예정이다.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프로모션의 영향 일부와 미국 주택시장 호조, 딜러들의 재고 축적, 환율 상승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이익률은 소폭 하락을 예상하지만 매출액 증가에 따라 전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주당 1200원의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3%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경우 지난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지배순이익과 주당배당금(DPS) 기준의 배당정책으로 배당 증가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두산중공업 프라이스리턴스왑(PRS) 지분 10.5%와 두산인프라코어 연말 지분 추가 축소 우려 등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가 있지만 실적개선과 배당증가, 차입금 상환 등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은 탄탄하다"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신모델 출시로 이익증가율이 둔화되겠으나 내년 이후는 증가세가 기대되고 미국의 인프라 투자와 금리 인하 기대감도 반영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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