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해투4` 장윤주X이현이X송해나X김진경X아이린X정혁, 입담+재능 폭발
입력 2019-06-21 00: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특집 '모델테이너'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장윤주, 이현이, 송해나, 김진경, 아이린,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모델 게스트들은 스튜디오를 런웨이로 만드는 워킹으로 등장했다. MC들이 감탄을 연발하는 가운데, 장윤주는 유재석의 귓가에 후배 모델들의 정보를 속삭여 이목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이 "왜 내 귀에다가 다 일일이 설명해주냐. 내가 디자이너도 아닌데"라며 당혹하자, 장윤주는 "너무 소개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에이전시 대표인 줄 알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윤주는 후배들의 샌드백이 되기를 자처해 이목을 끌었다. 장윤주가 전날 후배 모델들과 모임을 가졌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MC들은 "장윤주씨가 모델계의 꼰대라는 소리가 있다. 모꼰"이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에 정혁과 이현이는 전날 모임에 대해 솔직하게 발언했다. 정혁은 "저는 한 시간 전에 나와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일 늦게 오시더라"라고 폭로했고, 이현이는 "저는 애를 안고 갔다. 들쳐 업고 회의를 했다"라고 말해 탄식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주는 "그래, 내가 오늘 너희의 샌드백이야. 샌드백이 되어줄게"라면서 "오늘 잘못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진경은 "(장윤주) 언니가 약속했다. 오늘 절대 삐지지 않겠다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혁은 큰 입을 활용한 놀라운 개인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크게 벌린 입에 마이크를 손쉽게 넣었다 빼 좌중을 경악케 했다. 또 "제 손이 크다. 일반 남성분들보다도 크다"면서 큰 주먹을 입에 넣었다 빼는 기행을 선보였다.
이어 정혁은 "제 피부가 되게 잘 늘어난다"면서 턱 밑 피부를 고무처럼 늘리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모델들의 춤사위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정혁이 나섰다. 정혁은 호루라기 춤부터 망치질 춤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명실상부한 '인싸'임을 증명했다.
이어 장윤주가 합류했다. 장윤주는 흐느적거리지만 자신감 넘치는 막춤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 주자인 이현이는 간미연의 파파라치를 선곡했다. 그는 목석처럼 뻣뻣한 춤을 추면서도 자신감만은 간미연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게스트들이 '모델 워킹의 변천사'를 알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윤주는 "정석이라는 게 허물어졌다. 요즈음은 트렌드라는 게 있다. 정석대로 워킹하면 촌스럽다, 옛날 사람이라고 한다"면서 큰 키와 멋진 워킹은 옛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윤주는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워킹 변천사를 직접 시범 보였다. 1980년대에는 골반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강조한 반면, 1990년대에는 상체를 젖히고 다리를 강조한 파워 워킹을 했다는 것. 그러면서 장윤주는 '런웨이 계의 자본주의'를 방불케 하는 불만 가득한 표정까지 재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장윤주는 최신 트렌드가 물 흐르듯 내츄럴한 워킹임을 밝히면서 힘을 뺀 워킹을 선보였다. 그는 "걸음걸이로 그 시대의 여성성을 되게 많이 대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송해나는 여자워킹과 남자워킹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자 모델들은 포즈 직후에 턴을 하는 반면, 과거 남자 모델들은 포즈 후 멋을 부리면서 후진하고 턴했었다는 것.
송해나의 시범을 보던 모델들은 모두 공감의 웃음을 보냈다. 특히 이현이는 "흘림, 흘림"이라면서 추억의 워킹에 폭소했고, 정혁은 "남자들 사이에서는 이 워킹을 차승원 선배님 워킹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혁은 일명 '차승원 워킹'이라는 후진 워킹을 선보였다. 뒷걸음질이 포인트였다. 이를 보던 장윤주는 "차승원 선배가 스테이지 나가기 전에 항상 복싱을 하셨다. 몸을 풀었다"면서 목격담을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