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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봄밤` 한지민♥정해인, 김준한 방해로 `위기연발`
입력 2019-06-20 22: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봄밤' 김준한이 한지민을 포기하지 않고 질척거렸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19, 20회에서는 권기석(김준한)이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의 데이트 장소를 찾아왔다.
이날 권기석이 "결국 이럴 거면서 우리 아버지 왜 만났어?"라고 따지자, 이정인은 "결혼 안 한다고. 오빠하고 나, 이미 실패한 관계라고 말씀 드렸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권기석은 "그래서 성공하려고 저 새끼야? 가엾고 불쌍한 마음을 착각하는 거라니까"라고 외쳐 유지호를 분노케 했다. 유지호는 권기석의 멱살을 잡아채고 "입 조심해. 두 번째부터 선배고 뭐고 없다고 했지"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정인이 둘 사이를 막아섰지만 유지호와 권기석은 치열하게 대립했다. 이때 권기석에 이정인과 유지호의 위치를 알렸던 권기석의 친구가 나타나 권기석을 말렸고, 권기석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이후 권기석은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장난하냐? 내가 유지호보다 못해? 유지호가 나보다 나은게 뭔데?"라며 한탄했다. 그는 이정인을 만난 시간 동안 룸도 가본 적 있고 여자친구들과 어울려 논 적도 있지만 단 한 번도 한눈 판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권기석은 권영국(김창완)에게 전화해 술주정까지 했다. 권기석이 "정인이 만나서 한 얘기 왜 숨기셨냐"며 원망하자, 권영국은 "네 여자가 너 싫다는 걸 아버지 통해서 듣는게 말이 되냐"고 받아쳤다. 그러자 권기석은 "무슨 수를 써도 저 정인이랑 결혼해요"라고 굳은 결심을 전했다.
이후 권기석은 이서인(임성언)을 만나 "정인이가 저 말고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보고 있다는 사람이 아이가 있다. 미혼부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경악하는 이서인에게 "걔 지금 이성적인 상태가 아니다. 말려야 하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이서인은 이정인을 만나 마음을 물었다. 이정인은 유지호에 대한 마음 뿐만이 아니라 유은우(하이안)에 대한 애틋함까지 고백했다. 이정인이 "나는 은우가 예뻐. 이미 예뻐하고 있더라고"라고 말하자, 이서인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서인은 속상해서가 아니라 부끄러워서 운다면서 "나 임신했어. 포기하려고 했었어"라고 고백했다. 남시훈(이무생)과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가 형벌처럼 느껴졌다면서 오열한 것. 그러자 이정인은 이서인을 끌어안고 "언니는 잘할 거야"라고 위로했고, 이서인 역시 그런 이정인을 마주안고 위로를 건넸다.
한편 유지호와 이정인은 유지호 부모님의 세탁소로 향했다. 이정인은 유지호가 자라온 곳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며 웃음을 보였고, 유지호는 이정인이 말하는 연애 방식을 들으며 웃음으로 답했다.
이를 유지호의 아버지인 유남수(오만석)가 목격하고 유지호가 눈치챘다. 유남수는 유지호에게 "건투를 빈다"라는 문자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정인의 아버지 이태학(송승환)은 이정인과 권기석의 사이가 소원하다는 사실을 듣고 분개했다. 그는 이정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함께 집으로 들어오는 이정인과 유지호를 마주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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