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모레(22일) 주한외교단과 함께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21∼22일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9년 한국 체험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52개국 주한대사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내일(21일)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미래형 자동차 연구시설 등을 시찰하고 양양 낙산사를 방문한 뒤 속초로 이동해 강경화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어 모레(22일)에는 강 장관과 함께 지난 4월 27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1991년부터 매년 주한외교단 한국 체험 방문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행사는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동참하는 한편, DMZ 평화지대화 노력을 체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