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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장지는 할아버지·누렁소 있는 `워낭소리` 공원
입력 2019-06-20 17: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독립영화에 한 획을 그은 '워낭소리'의 주인공 이삼순 씨가 별세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삼순 씨는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이삼순 씨의 빈소는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봉화해성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1일 오전 엄수되며 장지는 봉화군 상운면 하눌리 워낭소리공원이다. 워낭소리 공원에는 지난 2013년 세상을 떠난 이삼순 씨의 부군 최원균 씨와 40년간 함께한 누렁소가 묻혔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워낭소리'는 평균 수명 15년이나 40년이나 함께 살아온 누렁소와 최원균 이삼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워낭소리'는 누적관객수 293만 4795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모으며 독립영화 역대 흥행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영화 '워낭소리' 스틸컷[ⓒ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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