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승헌 연세대 교수팀 美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입력 2019-06-20 15:24 
한승헌

한승헌(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미국 토목학회(ASCE) 발간 학술지에서 올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건설기업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탈중앙화된 유연한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감지하고, 나아가 환경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민첩하게 조율하는 동적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한 교수는 "지난 10년간 세계 건설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폭락 등 다양한 사업환경 변화를 겪어왔다"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장에서 앞으로도 건설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세 번째 미국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오는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SCE 연차총회에서 수상식이 열린다. 한 교수는 작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제 1저자인 최석진 박사는 한 교수 지도 하에 연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건설기업 사업전략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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