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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방망이 힘으로 힐 부상 악재 극복...SF에 승리
입력 2019-06-20 13:58  | 수정 2019-06-20 13:59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선발 투수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내려갔지만, LA다저스는 방망이의 힘으로 버텼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리즈 세 번째 경기 9-2로 이겼다. 50승 25패. 샌프란시스코는 31승 41패를 기록했다.
예상하지 못한 악재와 마주쳤다. 선발 리치 힐이 2회초를 앞두고 워밍업 투구를 하던 도중 이상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기 교체 원인은 왼 팔뚝 긴장 증세.
다저스는 이 힘든 상황을 타선의 힘으로 버텼다. 1회 크리스 테일러의 스리런 홈런을 시작으로 2회 카일 갈릭의 빅리그 데뷔 홈런, 3회 1사 2, 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플라이와 러셀 마틴의 적시타를 앞세워 6-0으로 달아났다.
4회초 타일러 오스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6-1로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방망이가 다시 불타올랐다. 5회말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7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리치 힐은 2회 투구를 앞두고 강판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 불펜은 위기에서 강했다. 딜런 플로로, 이미 가르시아가 2이닝씩 막았고 케일럽 퍼거슨, 페드로 바에즈가 1이닝, 다시 조 켈리가 2이닝을 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드루 포머랜츠가 4 1/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뒤이어 등판한 데릭 로드리게스가 2 2/3이닝을 던지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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