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자 살던 50대 여성 숨진 지 세 달 만에 발견
입력 2019-06-20 08:53  | 수정 2019-06-27 09:05

어제(19일) 오후 2시쯤 부산 서구 한 주택 안방에 집주인 59살 A 씨가 숨져있는 것을 119구급대가 발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A 씨가 보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통장이 주민센터에 알렸고, 주민센터 연락을 받은 A 씨 동생이 119에 신고해 119가 창문을 강제로 열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석 달 전인 올해 3월 중순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A 씨는 20년 전에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살다 딸이 10년 전 숨진 이후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어려웠으나 출입문이 잠겨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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