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하이마트, 2분기 실적도 역성장 전망"…목표가↓
입력 2019-06-20 08:47 

한화투자증권은 2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2분기에도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 1244억원, 영업이익은 34.7% 감소한 437억원으로 전망했다. 당초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영업실적이 1분기 대비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에어컨의 기저 효과, 생활가전 판매량 호조, 마케팅비 축소 등의 이유에서다. 그러나 TV, 냉장고 등 주요 제품군 판매 부진, 판촉행사 축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 예상대비 낮은 에어컨 성장률, 인건비 및 고정비 확대 등의 부담을 상쇄시키기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효율성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특히 온라인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만큼 이러한 시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온라인 비중은 약 9% 수준이며 2019년에는 11%까지 상승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추세적으로 온라인 비중이 확대될 수 밖에 없고, 오프라인 고정비 부담이 높아지는 만큼 효율화 작업을 통한 장기적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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