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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에스에프에이, 삼성 OLED 투자 지연, 실적 하향조정"…목표가↓
입력 2019-06-20 08:46 
[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0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삼성의 OLED 투자 지연으로 인해 실적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투자가 당초 예상대비 지연돼 이르면 올해 4분기 중에 집행될 전망"이라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와 일반 물류 고객사향 장비 수주가 예상 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삼성의 OLED 투자 지연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예상 대비 늦어지면서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 전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한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3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 늘고, 영입이익 351억원으로 14% 줄어 기존 예상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와 일반 물류 고객사향 수주가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이는 중국 업체들의 OLED 투자 재개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일반 물류 부문에서도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따.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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