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평양, 시진핑 맞을 준비 완료…친선·우호 과시할 듯
입력 2019-06-20 07:00  | 수정 2019-06-20 07:14
【 앵커멘트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방북에 맞춰 북한은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곧바로 정상회담을 하며 친교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2일 동안 머물 평양을 단장하는데 분주했습니다.

곳곳을 정비하고 쓸고 닦았습니다.

특히, 중국 인민지원군의 6·25 전쟁 참전을 기념해 만든 북중 우의탑의 보수와 조경 작업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이곳을 찾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 숙소로 예상되는 백화원 영빈관까지 이동하는 길에 시민들을 동원해 카퍼레이드를 가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어 최근 심혈을 기울인 집단체조를 관람 때는 북중 친선의 의미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으로선 비핵화 협상과 대북제재 국면에서 중국과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 주석에 최고 예우를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 역시 북한 카드를 통해 미국과 무역갈등 해법을 찾을 수 있어 김 위원장에게 여러선물을 내밀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정상은 오늘 곧바로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서 대내외에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