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과정이 더 좋았다" U-20 국가대표 청와대 초청 만찬
입력 2019-06-20 07:00  | 수정 2019-06-20 07:48
【 앵커멘트 】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들이 어제 저녁 청와대에 초청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좋았다며 선수단을 축하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은메달을 목에 건 U-20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청와대 레드 카펫 위에 섰습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잇따르는 청와대 직원들의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해줍니다.

잠시 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한 명 한 명 악수로 맞이합니다.

어젯밤(19일) U-20 국가대표 환영 만찬이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대표팀 활약상이 담긴 영상을 함께 보는 문 대통령과 정정용 감독, 선수들은 감회가 새로운 듯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준우승이라는 성적보다 과정이 더 좋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지금까지 우리 축구는 투지와 정신력을 강조해왔습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제 우리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선수들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광연 / U-20 축구 국가대표
- "아무나 쉽게 못 들어오는 데라고 들었어요. 저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여기 와서 좀 느끼는 거 같아요."

▶ 인터뷰 : 이강인 / U-20 축구 국가대표
- "이렇게 좋은 자리에 왔으니까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자리에 오고 싶어요."

선수단은 문 대통령 내외 이름과 선수들 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구민회·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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