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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가드 마이크 콘리, 트레이드로 유타행
입력 2019-06-20 06:33 
마이크 콘리가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 주전 가드 마이크 콘리(31)가 팀을 옮긴다.
'디 어슬레틱' 'ESPN'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콘리가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리즐리스는 그레이슨 앨런, 카일 코버, 재 크라우더, 2019 드래프트 23순위 지명권과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콘리를 내줄 예정이다.
미래의 지명권은 2020년 드래프트 순서 추첨 결과에 따라 2020년, 혹은 2021년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콘리는 자신의 트위터(@mconley11)를 통해 "이 도시에 대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여러분은 나를 지금 모습으로 만들어줬다. 멤피스는 언제나 나에게 고향과 같은 곳이다. 이제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됐다. 재즈와 솔트레이크 시티에 모든 것을 내줄 수 있어 기대된다"는 글을 남겼다.
콘리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에 그리즐리스에 지명됐다. 지금까지 멤피스에서만 통산 788경기에 출전, 평균 14.9득점 3.0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70경기에 출전, 21.1득점 3.4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2-13시즌 올디펜시브팀에 선발된 경력이 있다.
콘리는 지난 2년간 유타의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았던 리키 루비오를 대신할 예정이다. 도노번 미첼과 함께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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