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보합…D램 10개월 연속↓
입력 2019-06-20 06:01 
[자료 제공 = 한국은행]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3개월 연속 상승 후 오름세가 멈췄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으로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선 0.4% 올라 31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시점으로 물가지수를 100으로 해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토마토, 참외 출하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공산품은 최근의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 중 주요 수출품인 D램(-0.5%)은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 등이 내렸으나 운송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 보다 1.1%, 신선식품은 4.6% 각각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에 비해 0.8% 오르고 IT는 보합을 기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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