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의도서 만취한 30대 난동…행인에게 침뱉고 경찰관 폭행
입력 2019-06-19 10:52  | 수정 2019-06-26 11:05

술에 취한 채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등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전날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역 엘리베이터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은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10여 차례 때리고, 지구대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만취 상태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침을 뱉어 사건을 유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에게 얼굴을 맞은 경찰관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조사를 받았으나 범행 이유는 정확히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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