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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X유선 `진범` 메인 예고편…이런 공조는 없었다
입력 2019-06-18 17: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이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키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진범'은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 분)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건이 있던 날 밤의 충격적인 현장으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순간에 아내를 잃게 된 피해자의 남편 영훈의 슬픔에 잠긴 눈빛과 남편 준성이 범인으로 지목된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눈물을 보이는 용의자의 아내 다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남편의 무죄를 주장하는 다연에게 "진짜 범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영훈의 모습에 '의심을 숨긴 위험한 공조'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공조의 시작을 알리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아내가 살해된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해 남겨진 단서들을 이용해 당시 사건 현장을 그대로 재현한 영훈과 남편의 무죄 판결을 위해 영훈의 증언을 얻는 것이 가장 우선인 다연,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두 사람의 공조는 위태로움을 더해간다.
여기에 유일한 목격자 상민(장혁진)의 등장은 모두의 의심을 가중시키며 사건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뜨리기 시작한다.
그날의 비밀을 간직한 유일한 목격자 상민을 추궁하기 시작하는 영훈에게 "믿고 안 믿고는 당신 문제지"라고 답하는 상민의 의미심장한 말은 사건의 혼란을 더하고, '진실이 드러날수록 폭발하는 의심'이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7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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