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전기까지 자급자족…'금손 자연인'의 자연 일기
입력 2019-06-18 16:40  | 수정 2019-06-18 19:20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MBN

대자연 속에서 전기까지 자급자족하는 '금손 자연인'이 등장했습니다.

내일(19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특유의 손재주로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자연인 김명호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탑니다.

김명호 씨는 자연인이 되기 전 직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보다는 돈벌이에 집중하며 아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혈변이 흘렀지만 그는 딸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기저귀를 차고 일터로 나갔습니다.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며 파지도 수집했습니다.


점차 암 투병으로 인한 고통은 커졌고 김명호 씨는 딸들의 학업이 마치자 살기 위해 산으로 향했습니다. 텐트 하나 치고 유일하게 아는 풀이던 엉겅퀴로 매 끼니를 해결하며 생존했습니다. 1년쯤 지나자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재활용 업체에서 일한 경험으로 단돈 200만원을 들여 아늑한 보금자리를 완성했고, 재활용 재료로 만든 물레방아를 돌려 전기를 해결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특유의 손재주로 산중 불편을 뚝딱 해결하며 돈 없이도 부족할 것 없는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김명호 씨의 이야기는 내일(19일) 오후 9시 50분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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