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산서 버스-화물차 충돌 사고로 2명 사망·32명 부상
입력 2019-06-18 15:11 

충남 아산에서 화물차와 통근버스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1시 19분께 아산시 음봉면 산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27t 화물차량과 직진 방향으로 가던 45인승 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씨(52) 와 버스운전자 B씨(65)가 사망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버스가 인근 상가로 돌진했지만 당시 상가 안에는 사람이 없어 부상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버스는 아산시에서 출발해 천안시로 가던 출퇴근 버스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신호 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영상을 확인해보니 화물차 운전자가 직진 신호상태에서 좌회전해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등 확인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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