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민자, 젊은시절 서구적 여신미모 보니..."♥최불암 쫓아다닐만"
입력 2019-06-18 1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배우 최불암(79), 김민자(77) 부부가 결혼 50주년을 맞아 '동상이몽2'에 출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최불암을 사로잡은 김민자의 젊은시절 꽃미모를 돌아보며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라이머 안현모 부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이머는 평소 최불암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애청자로, 최불암에 대한 팬심이 가득했다.
이날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결혼 50주년을 맞아 첫 만남을 회상했다. 최불암은 "방송에서 (김민자를) 보고 수소문해서 출몰 지역인 매점에서 기다렸다. 너무 떨렸다. (김민자가 일행에게) '다 먹었으니 가자'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일어나서 몰래 계산을 했다. '누구신데 계산을 하느냐' 묻길래 '최불암입니다'하고 자리를 비켰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이렇게 김민자와 교제를 시작해 4년간 연애한 뒤 결혼에 성공했다"며 "집념과 노력이 미인을 얻게 했다"라고 뿌듯해 했다.

김민자는 "(최불암의) 조건이 너무 나빴다. 외아들, 홀어머니, 수입도 없었다.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 (결혼 당시) 주변에서 결사 반대 했었다. 가족도 싫어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으나 최불암은 "50년 만에 처음 듣는다"고 답했다.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동상이몽2'에 출연해 첫 눈에 반한 사랑과 해바라기 같은 열정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김민자의 50년 전 미모를 궁금해 했다.
김민자는 지난 2011년 YTN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데뷔초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김민자는 눈코입이 또렷한 서구적 미모를 자랑한다. 예쁘게 자란 눈썹, 선명한 눈매, 뚜렷한 이목구비 등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당시 최불암을 사로잡은 눈부신 미모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김민자는 "최불암이 쫓아다녔다는 말이 있다"는 말에 "다른 사람들도 다 남자가 쫓아다니지 않냐"고 쑥스러워하는가 하면, "최불암 잘생겼지 않냐"는 말에 "잘생긴 건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mkpress@mkinternet.com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