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희상 의장,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소집…나경원 참석 미지수
입력 2019-06-18 11:22  | 수정 2019-06-25 12:05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늘(18일) 6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를 위해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소집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가 들어와 의사일정 협의 차원에서 문 의장이 3당 원내대표들을 만나기로 했다"며, "오늘 오후 2시에 의장 집무실에서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참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국회 소집요구에 반발하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국회 관계자는 "교섭단체 3당에 회동 소식을 알렸고 답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나경원 원내대표가 불참할 경우 회동을 그대로 열지는 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전날 6월 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6월 국회가 열리지만, 한국당의 반대로 의사일정 잡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와 경제청문회 개최 등을 국회 등원 조건으로 내걸고 있지만, 민주당은 한국당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