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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뇌졸중 신약 임상2a-코호트3 돌입…이달 중 투약 개시"
입력 2019-06-18 11:18 

제일약품의 세계 최초 뇌졸중 신약 'JPI-289' 개발이 임상2a상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제일약품은 지난달 30일 식약처로부터 'JPI-289'의 임상2a상 코호트3 시험 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 받은 가운데 빠르면 6월 중 본격적인 환자 모집을 통해 투약 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JPI-289가 기존 코호트1 및 2까지의 임상실험에서 기존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들의 공통적인 실패 요인으로 손꼽혀왔던 독성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약물 안전성 확보와 약효에 대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난 만큼 환자모집 기준을 좀 더 폭넓게 적용하는 등의 획기적인 임상기간 단축 방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개정돼 식약처로 제출된 코호트3 임상시험계획서는 최종 승인을 마친 상황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그간 임상시험에서 JPI-289를 투약한 환자들의 경우 대조군 대비 뇌경색 부피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등의 진전이 있어 향후 예정된 임상 일정을 신속히 수행해 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2a-코호트3에서는 그간 나타난 JPI-289의 약물 안전성 및 약효에 대한 통계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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