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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사회도 ‘구보’ 화제 “가성비 별로”
입력 2019-06-18 11:12 
구보 다케후사(가운데)는 FC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 사진(브라질 상파울루)=ⓒ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FC 바르셀로나 이사회에서도 유스 출신 일본인 구보 다케후사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화제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이하 현지시간) 구보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A팀 계약은 일본인 최초다. 구보는 2019-20시즌에는 B팀인 카스티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구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2015년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갔으나 바르셀로나의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 위반으로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 A대표팀까지 데뷔한 구보는 4년 후 스페인 무대 복귀를 진행했고 바르셀로나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를 택했다. 바르셀로나도 구보 재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열린 바르셀로나 이사회에서 구보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구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엄격한 스포츠 기준에 따른 결정으로 투자 대비 효율성을 고려해도 재영입을 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는 게 바르셀로나의 설명이다.
한편, 구보가 처음으로 A매치 풀타임을 소화한 2019 코파 아메리카 칠레전에서 일본은 0-4로 대패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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