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강 나들이족에 신난 편의점…라면 매출 120% 껑충
입력 2019-06-18 10:44 
CU 한강여의도1호점. [사진 제공=BGF리테일]

CU는 나들이 콘셉트의 간편식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목살 큐브스테이크 도시락은 푸드트럭 인기 메뉴인 큐브스테이크를 간편식품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고급 스테이크 부위인 목살을 한 입 크기로 구워 담고 구운 감자과 당근, 그린빈 등을 곁들였다. 볶음밥과 콘샐러드, 케이준 감자튀김도 함께 구성했다.
CU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평일 저녁시간 인근 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 주목했다. CU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한강과 올림픽공원 등 야외 활동이 집중되는 공원 인근 편의점의 저녁 시간(오후 6시~자정)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 매출은 전월 대비 106.2%, 샌드위치 매출은 100.4% 급증했다. 간식으로 좋은 스낵은 66.7%, 세척이 필요 없는 소용량 과일은 21.9% 올랐다.

특히 한강 등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메뉴인 즉석 조리 라면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121.5% 증가했다.
간단한 음주를 즐기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 맥주 매출은 64.5%, 마른 안주 매출도 42.2% 늘었다. 더위를 식혀줄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각각 49.7%, 241.1% 신장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여름철 야외 나들이객들이 안주용과 식사용으로 즐길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를 도시락으로 기획해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시즌별로 콘셉트의 간편식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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