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소나무 숲에서 몸·마음 치유"…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개장
입력 2019-06-18 10:21  | 수정 2019-06-18 11:02
【 앵커멘트 】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은, 지명 그대로 금강소나무 숲길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요.
금강송 숲에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체류형 휴양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과 맞닿을 듯 곧게 뻗은 금강송.

조선시대 보부상들이 봇짐 지고 넘었다던 열두 고개, 소나무 숲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금강송 원시림을 걷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 인터뷰 : 이경희 / 서울 이태원
- "일상생활에서 피로하고 지친 몸들을 힐링하고 치유하는 그런 공간으로써 더없이 좋은 치유 효과가 있는 곳이라고 느껴집니다."

솔 향기와 음이온으로 가득한 숲에 산림휴양시설 '금강송 에코리움'이 문을 열었습니다.


421억 원을 들여 만든 에코리움은 금강송 치유센터와 체험시설, 치유길 등을 갖췄습니다.

특히 150여 명이 숙박하며 금강소나무 숲에서 휴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금강송과 바다에서 나는 산소, 오존 이런 것들이 합쳐서 굉장히 몸에 좋은, 약이 되는 치유의 숲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경북도는 힐링 공간인 금강송 에코리움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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