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노션, 저평가 국면…올해 외형 성장 예고"
입력 2019-06-18 08:54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이노션에 대해 올해 경쟁사 대비 저평가 국면이 계열 물량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노션 2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은 1257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으로 국내 매출은 전년도 러시아 올림픽 특수성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나 소폭 감소하지만, 해외 자회사 매출은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D&G와 캔버스 법인이 비계열 물량을 확대하면서 미국 미디어 시장에서 의미있는 광고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네트워크 영업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비계열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내 디지털 관련 기업 인수 성사시엔 다소 부족했던 디지털 관련 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에서 디지털 광고 물량은 대부분 외주를 주고 있어 만약 M&A가 성사된다면 디지털 사업 내재화를 통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대규모 대행사 업체 인수도 예정돼 연간 영업이익 200억 추가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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