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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홈구장, 토네이도에 경미한 손상 [현장스케치]
입력 2019-06-18 08:41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가 토네이도로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좌측 외야 바람막이 파손된 모습. 사진(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 불청객이 다녀갔다.
18일(한국시간)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구장이 위치한 텍사스주 알링턴 지역을 덮친 토네이도의 여파로 글로브라이프파크 구장 시설 일부가 경미하게 손상됐다.
이에 따르면, 구장 좌측 외야 바람막 일부가 찢어졌으며 좌측 외야 지붕과 좌측 파울 폴에 부착된 광고판 일부가 손상됐다.
18일 현재 찢어진 바람막은 그대로 노출된 상태지만, 경기를 치르는 데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열릴 예정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텍사스의 경기도 정상 개최된다. 손상된 부분은 다음 홈 연전 이전까지 수리될 예정이다.
현 구장 바로 옆에 건설중인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공사 현장은 특별한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한국시간 17일) 텍사스주 알링턴 지역에 EF-1 등급(풍속 138~117km/h)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알링턴 시가 속한 태런트 카운티에만 최대 9만 5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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